종합토론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대비한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김태영┃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박기범┃경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안전한국훈련 중앙합동평가단┃민선7기 2주년 도지사 공약이행평가단 (경상북도)┃국가물산업클러스터 Water-Partner 자문위원┃서울시 민간투자사업 평가위원회┃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평가위원┃한국 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기술심의위원회┃경상북도, 대구시, 구미시, 김천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경상북도 안전정책분과 위원┃국토교통부, 대 구광역시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등 다수
김호곤┃주) 케이앤씨 대표이사
경남안실련기획국장 역임┃영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 초청 강사┃경 남벤처기업협회 기획이사 역임┃경남벤처기업 경영지원 전문위원┃중소기업진흥공단 전시마케팅 초청 강사┃경남마이스관광포럼 이사┃경남대학교 관광학부 초청강사┃경남관광협┃MICE분과위원, 자문위원, 축제평가위원┃경남관광박람회 주관사 대표 2013년~ 현재

경남연구원 김태영 연구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박기범 교수(경일대학교 토목공학과)와 김호곤 대표(케이앤씨)의 주제토론이 이어졌다. 주제토론에 나선 박기범 교수는 “KTX 시대는 교통과 사람의 이동, 시간 단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기존의 인프라에 인위적 인프라가 더해지고 거기에 지역주민의 스토리가 더해져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역사가 있는 거점도시에는 컨벤션이 있다’며 컨벤션은 방문객의 스토리를 방사형으로 전파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수시 등의 사례를 잘 분석해 대안을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거점의 중심도시들이 대규모화 되면서 지역을 흡수하는 점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도심과 외곽의 빈집을 자원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도시재생 활용방안과 국가 MRO 유치와 농수산물유통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경우 안동시와 같이 ‘안동댐 걷는 길 조성’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했다.
그리고 관료집단이 관광문화의 틀을 벗어나는 것과 그러한 주장에 대해 주저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 하면서 자원을 특색있게 활용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가 오기까지
10년이라는 긴호흡이 필요한 기간이 진주시에 남겨져 있다.
이런 토론회가 워킹그룹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고,
반드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KTX 시대는 교통과 사람의 이동,
시간 단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의미한다.
기존의 인프라에 인위적 인프라가 더해지고
거기에 지역주민의 스토리가 더해져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2028년 KTX시대를 대비해 진주는 긴장해야 한다.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개통이 되면
“과연 진주에 와서 돈을 쓸까?”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진주의 매력도를 높이는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진주는 코리아 넘버 원이 아니다.
진주의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김호곤 케이앤씨 대표이사는 ‘2028년 KTX시대를 대비 해 진주는 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거제시의 거가대교 건설 이후 불거진 ‘빨대효과’에 대한 대안 마련 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부내륙 고속철 도가 개통이 되면 과연 진주에 와서 돈을 쓸까?’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진주사람이 서울로 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주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컨벤션 산업이 진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컨벤션 산업은 ‘거창한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시설 활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의 유명한 행사들이 처음에는 ‘운동장’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주도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KTX시대 진주발전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따끔한 질책을 했다.“진주가 코리아 넘버 원이 아니다. 진주의 준비자세가 필요하다.”
전라도 강진군의 경우 인구 35,000명에 불과하지만 관광진흥재단 설립 이후, 3년 만에 100만 명에서 250만 명 으로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재단이 전문가 중심의 운영체계를 고수한 결과라는 것이다. 강진관광진흥재 단의 전문가들은 인근 지역의 공략에 나섰고, 수도권과 경남, 경북을 공략지역으로 택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이에 진주 역시 진주만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특히 ‘진주시민이 사랑하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가 오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된 진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 김태영 연구기획조정실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가 오기까지 10년이라는 긴 호흡이 필요한 기간이 진주시에 남겨져 있다. 이런 토론 회가 워킹그룹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고, 반드시 실행계 획을 수립하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 진주발전 전략’이 토론회를 계기로 더욱 성숙된 토론으로 발전되어서 진주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인사와 함께 토론회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