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 2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대비한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이우상┃경남 MICE 관광포럼 대표이사
문화관광축제평가위원(문화체육관광부)┃서부경남관광발전협의회 회장(11개 시군)┃2009 경남고성공룡세게엑스포 자문위원장 (고성군)┃서부경남관광발전협의회 회장┃문화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심사 위원┃사천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FEEL 경남엑스포 조직위원장┃산청군 한방약초축제 기획 및 휴양관광지 조성 자문┃하동군 문화컨설팅 사업단장┃문화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자문교수┃한국해양소년단 서부연맹 고문
이우상 대표(경남 MICE 관광포럼)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한 진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에 앞 서 ‘관광은 불멸의 생명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 어 KTX시대를 맞아 진주관광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 과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이우상 대표는 진주시의 관광개발계획에 대한 조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 했다. 2020년 1분기(1월~3월) 동안 진주시 주요 관광시 설의 입장객 수는 총 264,593명으로 나타나, 2019년 같 은 시기의 동일한 주요지점 통계와 비교해 볼 때 127,287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를 대비한 지자체의 관광산업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우상 대표는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개발계획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진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 는 관광개발계획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원더 풀 남강 프로젝트」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이다. 이외에도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조성」 「진주중앙시장 청년몰 활성화 위탁용역」 등의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이우상 대표는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이 KTX 개통 시기 이내에 반드시 완공되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들 사업들이 KTX 개통 시기를 넘긴다면 사업 효과 감소는 물론 KTX로 인한 폭발적인 관광효과는 기 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최근 관광트랜드 분석을 통해 진주시 관광산업 의 방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 놨다. 현재 일반 관광객들의 여행정보 획득 경로가 변화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른바 프로슈머의 진화이다. 여행객이 소비자에서 생산하는 소비자인 프로슈머 (prosumer : produce+consumer)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 이다.
또 2015~2019년 10대 핵심 관광트랜드에 대한 전문가 평가 결과, 주목을 모은 트랜드를 소개했다. 10개의 트 랜드 가운데 2위가 ‘관광 경계를 허물다’, 5위가 ‘즐거운 불편함, OR(Outdoor Recreation)여행’, 10위가 ‘칩시크 (Cheap Chic)를 추구하는 실속형 관광소비 정착’이었 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영향 분석과 향후 관광트 랜드 변화도 소개했다. 이른바 ‘with Virus 시대의 관광 트랜드’에 대비한 변화를 제시한 것이다.
첫 번째가 ‘안전’이다.
전염병이 전 세계적인 위협요소가 됨에 따라 관광목적지 결정에 있어 관광객들의 최우선 순위가 안전 확보로 변할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개별관광’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단체관광은 지양하고, 소규모 가족관광, 혼행 등의 개별관광 형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세 번째는 ‘언택트 관광’이다.
사람의 접촉을 최소 화하는 비대면 언택트 관광(Untact tour)으로 차박 캠핑, 호캉스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는 ‘실 외관광’이다.
사람이 밀집되지 않고 대면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외 관광지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 번째는 ‘웰니스 관광’이다.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면서 질병 예방, 치유,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이 각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디지털 관광’ 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광지 출입통제, 외출자 제 등이 권고되면서 대리만족을 위해 관광지를 라이브 영상, VR 등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 다. 일곱 번째는 ‘BLeisure’에 의한 근거리 관광이다.
Business와 Leisure의 합성어로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일상과 관광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향후 더욱 보편화 되고 제도화됨으로써 Bleisure관광이 더욱 확산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진주관광 활성화 제언
더불어 관광콘텐츠 개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은 물론 진주가 상 대적 낙후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했다.
실례로 ‘사천시가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수립할 당시 진주는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12가지의 제언’을 제 시했다. 첫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진주를 찾는 방문객의 특별한 동기+관광상품」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한 진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에 앞서 ‘관광은 불멸의 생명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KTX시대를 맞아 진주관광에 대 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진주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과연 진주에만 있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더불어 관광콘텐츠 개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은 물론 진주가 상대적 낙후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 례로 ‘사천시가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수립할 당시 진주는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봐야 한다.

두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진주관광 개발 계획에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관광트랜드를 고려한 콘텐츠 도입과 바이러스를 대비한 시설, 관광시설을 운영하는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 이다.
세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숲을 활용한 액티비티 관광자원 개발」이다. 서울시 중랑구의 체험의 숲 챌린지 어드밴처와 같이 진양호나 집현산 응석사 인 근에 ‘숲 어드밴처 챌린지’ 조성이 필요한 것이다.
네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진주 에듀테인 먼트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다. 즉 교육·관광도시 진주 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주에는 기업가정신 수도로서의 위상과 형평운동, 문화예술의 창의정신, 구 국충절의 정신 등의 콘텐츠가 풍부하다. 따라서 교육과 관광이 접목된 진주관광으로의 변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한국교방문 화촌 조성」이다. 한국교방문화촌의 주요 콘텐츠로는 교 방문화 전시 및 체험관, 교방 학습 및 체험관, 교방 숙박 관, 교방 음식관, 교방복식 전시 및 체험관, 교방 공연 및 상영관 등의 조성으로 진주만의 특색있는 관광촌 개발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기플랜으로는 진주전통예술 회관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항저우의 경우에는 전용 가무극장으로 관광수입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사례 를 들면서, 교방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으로 기 생문화관광자원화 사례도 제시했다. 일본의 게이샤문 화와 전북 부안의 매창공원을 예로 들었다
여섯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진주시 읍면 별 대표 관광자원 개발」이다. 제2남강프로젝트 사업으 로 생태로드 개발과 농촌관광마을 만들기 사업을 제시했다. 농촌(관광)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이 었던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자체로 이양되었기 때문에 진주시 차원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 이다. 이 사업은 문화관광부 사업은 아니지만 마을 단위 사업으로 숨겨져 있는 자원을 발굴해 관광마을로 변신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홉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이다. 이를 위해 ▲진주 OSS(one stop service) 여행사 설립과 지원이다. 이 사업은 KTX 진주역에서 내리면 교통, 숙박, 음식, 쇼핑, 공연 관람, 스포츠 참가 등 모든 일정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관광두레 사업 추진-주민 여행사, 체험, 식음, 기념 품 등의 관광사업 창업 아이템을 신규 사업으로 계획 중인 예비 창업조직 또는 창업 후 경영진단을 통한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주요 관광시설에 외국어 해설시스템 설치와 숙박, 음식, 쇼핑점 등에 외국어 표시 지원, 외국인이 즐겨 찾는 사이트에 진주관광 탑재, 외국 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이다.
열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MICE산업 창의도시 부상」이다. MICE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2019년 관광진흥과에 MICE계를 신설해 축제업무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MBC컨벤션센터가 있으며, 진양호 프로젝트에 컨벤션 센터 설립이 계획되어 있어 MICE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열한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진주 중심의 연담관광상품의 개발」이며, 열두 번째 진주관광 활성화 를 위한 제언은 「홍보전략 수립」이다. 진주관광 활성화 를 위한 홍보전략은 ▲외국어사이트 개발이다. 외국인 과 이민결혼자를 활용한 사이트 개발과 운영방안 수립 이다. ▲KTX 내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은 진주 유튜브방 송채널을 통해 진주의 자연과 인물, 역사, 산업, 예술, 시장 등을 테마별로 제작하고 외국어자막을 삽입해 활용 한다. ▲IT기술 융복합을 활용한 진주역 홍보관 설치 등 이다.
이우상 대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이 대한민국 남부 의 국제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광은 불멸의 생명산업’이라는 점 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 또한 언젠가는 극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향후 바이러스 시대의 관광 트랜드 변화와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 니즈를 고려한 관광 콘텐츠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